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남자 환자는 여성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같은 결과가 담긴 ‘2013년 금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40대 이후 남녀의 각별한 주의를 방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치료수준은 기타 해외 국가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금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남자는 50-59세 29.2%, 여자는 70-79세 40.5%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남자는 40대, 여자는 60대부터 발생률이 높아져 이 연령대 이후에는 특히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자가 71.1%, 여자가 28.9%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치료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병원도착 이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통상 스텐트시술 또는 풍선확장술에 해당)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61분으로 평가를 시작한 ‘08년 85분보다 24분 단축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심장학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90분보다 30분가량 단축된 시간이다.
반면, 흉통발생에서 병원도착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40분으로 증상발생시 여전히 빠른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입원3 0일내 사망률은 7.0%로 작년대비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