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영초)은 전문 경영인과 임원급 관리자,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의학전문대학원에 헬스케어(Healthcare) 최고위 과정을 신설한다. 16주간 개설되는 과정에는 의료분야 10강좌, 문화예술분야 4강좌, 정치사회분야 3강좌와 함께 골프, 승마, 요트 등의 스포츠 체험 강좌가 열린다.

개인 맞춤형 건강상식 의학정보는 물론 다른 최고위 과정과는 달리 재능기부 등 나눔의 문화를 통한 리더십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인문 사회학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의학분야의 경우 소화기·간·심장 질환과 건강한 식생활,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예방 및 관리, 당뇨와 비만,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치매와 뇌 건강, 중·노년기의 재활 치료 등의 주제로 EBS 명의 등에 출연한 최고 권위 의료진들이 강좌를 진행한다.

양정현 건국대 의료원장은 “늘어난 수명에 대비하여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관리할 수 있도록 의학상식은 물론 문화예술과 정치사회 분야의 강좌를 준비했다”며 “최고위 과정을 통해 의료분야 명의들과 주치의 개념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재능기부 등 나눔 문화를 통한 리더십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