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나이프수술 7천례 중 3388건이 양성 뇌종양(48.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악성 뇌종양 (2121건, 30.3%), 뇌혈관 질환 (1218건, 17.4%), 기능성 뇌질환 (273건, 3.9%) 순이었다. 2011년의 5천례 때와 비교해 볼 때 악성뇌종양의 비율이 28%에서 30%로 증가, 뇌혈관질환의 비율이 20%에서 17%로 감소한 점이다.

전이성뇌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서 23%로 증가하고 새로운 항암약재의 등장,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암환자의 생존률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암이 머리로 전이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비해 뇌동정맥기형은 새로운 색전술 약재로 상대적으로 감마나이프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줄어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수술건수의 증가는 종래 개두술 대신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과 전이성뇌종양의 치료로서 기존 고식적 전뇌방사선수술을 감마나이프수술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감마나이프수술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등 두개강 내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종래 개두술에 비하여 비슷한 치료 성공률을 가지면서도 보다 낮은 부작용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