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학회(ECR) 2015’ 행사에서 다양한 방사선 촬영용 신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멘스의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은 의료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고 진료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CR에서 공개된 방사선 촬영용 신제품 및 솔루션은 △고속 영상 촬영용 휴대용 초음파 시스템, 아쿠손(Acuson) P500, 프로스크(Frosk)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팀플레이(Teamplay)’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마그네톰 아미라(Magnetom Amira)’ △디지털 모바일 X-레이 시스템 ‘모바일렛 미라 맥스(Mobilett Mira Max)’ △일반 임상 진료 환경에서 듀얼 에너지 영상을 제공하는 ‘소마톰 디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 등이다.

고속 영상 촬영용 휴대용 초음파 시스템, 아쿠손(Acuson) P500, 프로스크(Frosk)
지멘스는 고성능 최신 영상 기술이 콤팩트하고 사용이 쉬운 기기에 접목된 휴대용 초음파 시스템 ‘아쿠손(Acuson) P500, 프로스크(Frosk)’ 에디션을 선보였다. 시급을 다투는 상황에서 선명한 영상 화질은 소중한 시간 절약과 직결된다. 아쿠손 P500은 높은 신뢰성의 빠른 영상 촬영을 보장하며 응급 진료 및 일반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숙련도에 관계 없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익히고 조작할 수 있다. 응급 진료와 급성 환자 진료 외에도 복부, 국부, 신장, 골반, 혈관, 2D 산부인과 또는 기초적인 신기능 검사를 비롯한 모든 일반적인 영상 촬영 용도에 적합하다.

‘팀플레이(Teamplay)’로 전문가 연결 및 데이터 활용도 개선
팀플레이는 스캐너 용량 사용률, 검사 시간, 방사선량과 같은 방사선과의 정보를 평가하고 수치를 내외부의 기준 값과 비교한다. 따라서 영상 촬영 기기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토대로 각 기기의 운전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팀플레이는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PC에서 실행되므로 네트워크 구성원이 적절한 인증 및 보안 절차를 거쳐 유연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운영비 절감에 효과적인 ‘마그네톰 아미라(Magnetom Amira)’
1.5 테슬라(tesla) MRI 스캐너인 마그네톰 아미라는 지멘스의 대표적인 MRI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갖추었다. 프리즈잇(FREEZEit) 신기술은 자유롭게 호흡하는 상태에서 전신을 검사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는 데 유용하다. 이 시스템은 음압을 최대 97%까지 줄이는 ‘콰이엇 스위트(Quiet Suite)’와 같은 환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된다. 다수의 검사를 10분간 예약할 수 있어 일정에 따라 여러 명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마그네톰 아미라는 다른 스캐너에 비해 운영비가 적게 들며 ‘에코 파워(Eco-Power)’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MRI 스캐너다. 에코 파워 기술은 자석을 식히는 데 사용되는 헬륨의 상태를 모니터링 및 제어한다.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대기 모드에서 최대 30%의 전원 비용이 절감된다.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는 모바일 X-레이, ‘모바일렛 미라 맥스(Mobilett Mira Max)’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절차 운영 비용을 줄여주는 디지털 모바일 X-레이인 모바일렛 미라 맥스는 다양한 일상적인 용도 외에도 신속한 영상 촬영(MAX assistance)과 우수한 영상 화질이 중시되는 열악한 임상 현장에 적합하다. 모바일렛 미라 맥스 시스템에는 유연한 위치 조정과 위치 조정 시 가시성에 거의 방해를 받지 않는 특수 X-레이 튜브 암이 장착되어 있다. 통합형 검출기 홀더는 사용자가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듀얼 에너지 영상 촬영 방식의 ‘소마톰 디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
소마톰 디피니션 에지는 일반 임상 진료 환경에서 단일화된 듀얼 에너지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듀얼 에너지 영상 촬영 방식은 두 가지 에너지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동일한 신체 부위를 검사한다. 두 개의 데이터 세트는 조직의 순수 형태에 그치지 않고 조직 구성에 관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하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사용자 및 환자 친화적인 측정 방법을 통하여 고속 조영제를 주입한 상황에서도 일반 CT 검사 방식과 사실상 차이가 없으면서도 사용은 한결 수월한 단일 스캔 모드로 듀얼 에너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진단의 정확도를 개선하는 2개의 새로운 조영검사 애플리케이션
지멘스 헬스케어는 ECR에서는 두 가지 새로운 혈관 조영검사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싱고 다이나4D(Syngo Dyna4D)’는 사상 처음으로 시간 분해 방식의 혈관 조영용 3D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싱고 다이나CT 스마트(Syngo DynaCT Smart)’는 금속 인공물로 인해 유발되는 잡음을 제거하므로 의사가 금속 인공물 주변의 출혈을 식별할 수 있다.

싱고 다이나4D는 기존 3D 영상 촬영 방식과 달리 개선된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공간 분해와 시간 분해(“3D+t”)를 병행할 수 있다. 지멘스는 ‘4차원’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한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으로 의료진이 조영제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환자의 혈관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얼마나 많은 양의 조영제가 채워지는지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외과용 클립, 코일과 같은 신체에 삽입된 금속 물체는 싱고 다이나CT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CT나 CT와 유사한 영상 촬영에서 대량의 줄무늬 잡음을 발생시킨다. 이에 진단 목적으로 금속 물체 주변 부위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이식 직후 의사가 금속 물질 주변에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지멘스는 금속 물질로 유발되는 이와 같은 줄무늬 잡음을 영상에서 제거하고 진단하기 용이한 방식으로 금속 물질 주변 부위를 시각화하는 싱고 다이나CT 스마트라는 알고리즘을 새로 개발했다.

자유자재로 이동 가능하고 xSPECT 시스템에 완벽하게 통합되는 PET/CT
지멘스는 분자 영상 촬영 분야에서 두 가지 시스템도 새로 선보였다. ‘바이오그래프 mCT 플로우 PET/CT(Biograph mCT Flow PET/CT)’ 시스템은 갠트리(gantry)를 이용하여 환자를 부드럽게 옮기면서 지속적으로 PET 데이터를 수집하는 획기적인 기술(플로우모션)로 멈춤과 재개를 반복하는 전통적인 검사대 기반의 PET/CT 영상 촬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바이오그래프 mCT 플로우는 가장 미세한 체적 해상도를 활용하여 신체의 개별기관을 토대로 진단할 수 있다. 플로우모션은 보다 정확하고 재현성 높은 정량 측정이 가능하여 의료진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질환을 정확히 분석하고 방사선 피폭의 최소화 할 수 있다. 내경 78cm, 5분에 불과한 빠른 검사 속도와 검사 내내 물 흐르듯 유지되는 촬영 방식은 환자가 더욱 편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심비아 인테보(Symbia Intevo)’는 고감도의 단일 광자 단층 촬영(SPECT) 기능과 우수한 특이도의 CT 촬영 기능을 겸비한 세계 최초의 xSPECT 시스템이다. 심비아 인테보는 두 가지 촬영 기능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완벽하게 취합하여 사상 처음으로 정확하고 재현성 높은 SPECT용 고해상도 정성 데이터 영상을 연출한다. 지멘스의 xSPECT 기능은 고화질 CT 좌표계를 이용하여 SPECT 및 CT 영상을 재구성하며 정밀하고 정확한 조정을 통해 더욱 세부적인 의학적 검사 결과를 제공하여, 의료진이 퇴행성 질병과 암을 더욱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심비아 인테보의 정량 데이터 영상 촬영 기능은 의료진이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 치료를 조기에 수정하는 데 유용하므로 비효율적 치료로 낭비되는 비용을 줄여준다.